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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인하대학교 동문회

추억의 인하인

2002년 Inha - URI Study Abroad Fair 참석 기록 사진

관리자
2006.12.14 12:03 3,989 4

본문



(장계인, 박명근 동문과 모교에서 SUNY  at Albany  물리학과에 교환교수로 와
계셨던 이기영교수와 사모님이 인하 설명회를 끝내고 떠나기 직전 찍은 기념사진)


2002년10월 10일 모교 자매결연대학인 URI에서 개최된 첫 Study Abroad Fair에 모교를 지원하기 위해
뉴욕지부의 장계인(기계 62), 박명근(무역 75) 두동문이 한국서 오신 이기영 교수님 내외분과 팀을
이루어 미국 학생들이 모교에 보다 많이 지원해 달라고 홍보 행사에 참석 한국홍보 책자, 모교 홍보책자,
기념품등을 나눠 주며 동대학에 인하 알리기 행사를 가진 기록 사진이 있어서 올립니다.

그리고 그날 행사후 대외협력처로 보고했던 기행문 형식의 글이 있기에우리의 역사현장에 남기고자 이렇게 등록했습니다
다른 중요한 이슈들이 있을때 우리 웹을 이용하여 미주 인하인들의 발자취를 하나씩 기록으로 남겼으면
좋겠습니다
따라서 각 지부의 임원분들도 열심히 기록하여 우리들의 족적을 풍성히 남깁시다

InhaRIU2004.JPG장계인 동문, 이기영 교수님이 인하대학 부스를 단장 중

InhaRIU2004%20(1).JPG

InhaRIU2004%20(2).JPG장계인 동문. 이기영 교수님이 인하부스를 방문한 학생에게 인하대로 유학와야 될 당위성을 설명중

InhaRIU2004%20(3).JPG장계인 동문. 이기영 교수님이 인하부스를 방문한 학생에게 인하대로 유학올 경우의 장점을 설명중.
URI에서 많이 오는 만큼 인하대생들도 동수로 올 수 있으므로 한명이라도 더 오도록 붙잡아야 하는데


InhaRIU2004%20(4).JPG와 먼나라 오스트레리아에서도 왔구나, 건더 부스가 바쁘군요

InhaRIU2004%20(5).JPG  찍사만 하고 있으니 이교수님 사모님이 3사람 같이 찍어라고 해서 저도 늦게 붙었습니다

InhaRIU2004%20(6).JPG이하 동

InhaRIU2004%20(7).JPG행사장 내 이곳 저곳

InhaRIU2004%20(8).JPG
28번 부스 너머에 대한민국의 국기가 아름답게 보이누마
해외에서 타국 국기에 섞여서 보는 이 마음 남들은 알랑가?

InhaRIU2004%20(9).JPG벌써 이곳은 파장 준비하고 슬슬 떠나는 구먼 그래도 우리 굳센 인하팀들은 벽안의 미국학생들 붙들고 끝까지 모교 홍보 중이었음

InhaRIU2004%20(10).JPG이 동네 대학 팀들은 일찍 보따리 싸서 도망 쳤구먼요 우리 팀은 이럴수 없었지, 마지막 한명이라도 더 만나고 가자

InhaRIU2004%20(11).JPGURI 에서도 해외 섬머 스쿨 프로그램을 일년전 부터 재학생들에게 홍보하는 포스터, 준비성 하나는 일품이구나

InhaRIU2004%20(12).JPG아 자랑스런 조국의 태극기 이 감격을 어떻게 그냥 지나치랴, 인하가 URI에서는 한국을 대변하는 구나 자랑스런 나의 인하

InhaRIU2004%20(13).JPG멀리서 한장 더

InhaRIU2004%20(14).JPG

InhaRIU2004%20(15).JPG이기영 교수님이 부스를 방문중인 학생에게 인하를 설명중

InhaRIU2004%20(16).JPG장계인 선배님이 외국인 학생에게 인하 홍보중

InhaRIU2004%20(17).JPG우리는 마지막 한명에게라도 인하를 알리자. 은근과 끈기, 말로만 아닌 행동으로 실천하는 자랑스런 인하인들

InhaRIU2004%20(18).JPG참 이 여학생 모습이 여유로운 포스트가 마음에 들어서 찰칵

InhaRIU2004%20(19).JPG
대회를 주체한 RIU의 International Student Office책임자인 Director. MS. Dania
Branford-Calvo, 본 부스를 방문하여 인하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시하면서,
보다 많은 학생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인하 홍보물을 요청하는 모습. 고맙구먼요.
그때 이후로 많은 인하인들이 오고 또 가고

InhaRIU2004%20(20).JPG
오후 4시경 더이상 학생들이 없어 행사장 뒷편에 나와, 이젠
다시 학교(SUNY Albany)로 돌아가야 할 이기영 교수님 내외분과
함께 마지막 기념촬영 , 그때 이후로 한번도 뵙지 못했네요. 인연이란 이런건가?


(행사 끝난후 밤늦게 돌아와 모교에 보고했던 이메일 내용입니다)

2002-10-10

정처장님 그리고 해외협력팀 여러분
잘다녀 왔습니다. 간단히 경과를 보고 드리겠습니다

아침 6시 30 분 어둠히 갇히지 않은 고속도로를 달려 태판지 다리를 건너려고 보니 끊임없이 늘어선 아침 출근길 교통에 입이 딱 벌어졌습니다. 저는 아침 마다 버스를 타고 가기에 특별 라인으로 별로 막힘없이 잘 더나들었는데 -- 중간지점에서 7시 30분에 장계인(62 기계입) 선배와 만나기로 했는데 가슴이 답답해 왔습니다.  선배님을 후배가 기다리게 할 수없다는
미안함이 더욱 운전에 조바심을 더 했습니다. 그러나 앞은 요지부동, 다리에서 20여분을 기다린후 겨우 빠져 나가면서 이동전화로 선배님께 연락 드렸더니 그분도 다른 다리에서 고전중이라고 해서 겨우 안심할수 있었습니다.

약속 장소에 도착했더니 장선배님도 저보다 약간 늦게 도착해서 다시 한번 풀어 놓을 보따리들을
챙기고 예의 장선배님의 잔소리?)를 들었습니다. 몇일전부터 Fair가기전에 미리 공부해야 된다고 자료들을 우송하라고 했는데 만나서 다 설명드릴 테니 걱정 말라고 적당히 넘어 갔는데 짚고 넘어가시는 자상함에 내심 참 모교 사랑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이제 막 새로 뽑은 밴추럭에  모교 대외협력처가 보내준 각종 자료와 뉴욕 한국문화원에서 제공받은 한국관련 책자들을 싣고 북행하는 마음이 기대와 흥분으로 반백이 된 두 해외동문에게 끊임없이 과거 지사를 더덤어 가게 했습니다, 그러나 아침 출근길이라 작은 소도시를 통과할적 마다 교통이 막혀 마음을 얼마나 조마 조마하게 하는지... 다행스럽게 10시 30분 경 RIU Information Center 에  도착할수 있어 미리 와 계실 물리과 이기영 교수님께 전화 드렸더니 불발, 아직 안오셨나 하면서 행사장인 메모리얼 홀로 이동하려고 했더니 이교수님께서 답신 전화를 금방 주셨는데 참 반가웠습니다.
그동안 이 행사관계로 이메일은 수도 없이 많이 주고 받았는데 한번도 뵙지를 못해서 어떤 모습일까 참 궁금했습니다. 행사장 입구에 자동차를 대고 준비물들을 내리기 직전 홀쪽에서 걸어오시는
백발의 동양 신사가 바로 이기영 교수님인것 같아 손을 흔들었더니 이기영 교수님도 반갑게 답례를 보내와 정말 감격적인 해후를 낳설고 물선 미국땅 RIU 에서 했으니 참 기이한 만남이었습니다.

인하 홍보물 비디오 상영을 위해 준비한 TV Set 가 너무 무거워서 홀에 설치할 곳이 있는가를 살펴 보기위해 행사장을 들어 갔더니 대회장 공용으로 사용할 수있는 시설이 있기에 그것은 두고 나머지 것들만 행사장으로 옮겼습니다.
행인지 불행인지 인하대학교 부스는 입구 정면 첫번째 곳에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그곳에는 이미
이기영 교수님 사모님께서 대기하고 계서서 우리 구역인것 처럼 느껴저 반가웠습니다. 어제 전화로 사모님께서 같이 오셔서 도와 주실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정말 만나니  고마웠습니다.
빠른 손놀림으로 티셔츠, 배너, 각종 홍보물을 진열하고 이제 이쪽 대학생들에게 인하를 소개할 일만 남았는데 들어 오는 학생들 마다 건너쪽 해외여행 에이전시가 내건 래플(행운권 추첨권)박스에 먼저 들러고 우리쪽은 잘 보지도 않고 안쪽으로 횡 내 빼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잉글랜드, 스위스, 독일, 오스트리아, 이스라엘 쪽 대학들 부스에만 붙어서 열심히 자료를 챙기는 것이었습니다.

뒤쪽 건너편에 일본 대학이 나와 있었는데 그쪽은 이곳 현지미국 학생들이 자원 봉사로 둘이 나와
앉아 있는데 그래도 같은 백인이라 그런지 우리 보다는 한결 학생들이 많이 방문하는 것입니다,
좀더 기다려 봐도 별신통찮아서 이러다간 한국의 모교에서 보낸 자료 그대로 싸 짊어 지고 가겠다
싶어 일어나서 열심히 호객행위를 하기로 하고, 지나가는 학생들 붙잡고 준비한 기념품을 돌리면서 인하대를 지원하면 등록금 면제 가능성이 있다고 하니 일부 학생들이 관심을 표명하기 시작했습니다. 눈치 빠른 장선배님도 저가 설명하는 것 몇번 들으시더니 독단적으로 호객(?)행위를 나서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이교수님도 뒤질세라 전부 지나가는 학생들 붙잡고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해인하를 선택해야 할 당위성(?)과 장점을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첫번째 거부는 언어 문제였습니다. 영어로 학점취득이 가능한가 였습니다. 물론 안내 책자에 영어로 강의 하는 몇 교과과정이 소개 되어 있습니다만 만족하지 않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적극적인 관심을 나타낸 학생은 약 15명 정도였는데 대분분 전공이 국제경영학, 국제정치학, 언어학, 역사학 특히 동양학에 관심을 가진 학생들의 반응이 진지 했던것으로 기억 되어 집니다. 전체 약 150여명의 학생들에게 인하 홍보물을 나누어 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대회를 주체한 RIU의 International Student Office책임자인 Director Dania Branford-Calvo, Ph. D.의 관심은 지대하여 인하대학교 부스에 많은 학생이 관심을 갖는지를 몇번이나 확인하고  또 조언하면서 남는 홍보물들중 약 20여부 정도는 자기에게 주고 가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뉴욕에서 올라 왔다니까 참 놀라운 일이라면서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앞으로를 위해 그분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였으며 현장 책임자인 Coordinator Mr. Tom Hospod씨도 자기 대학생들이 인하대에 관심을 얼마나 쏟느냐고 물어 왔습니다.
행사를 지켜보면서 놀라왔던 것은 아직도 상당수 미국 학생들이 한국이 어디에 위치하는지를 모르는 학생들이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해외에 사는 동포의 한사람으로서 사명이 중차대함을 느꼈고 또 이곳이 미국안에서도 참 시골이구나고도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후 3시 어느 행사던지 파장은 언제나 스산하듯이 미리 부터 보따리 싼 대학들도 있어서
우리도 남은 물건들을 다시 집어 넣고 마지막 행사장 사진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이교수님과
사모님과의 아쉬운 작별을 끝내고,  돌아 오는 남행길은 올때에 비해 한결 홀가분한 느낌이었습니다.
저가 추정컨대 입장학생이 약 500 여명정도 였지 않나 싶습니다.

장선배님께 이번 행사의 의미는 무었이라고 느끼냐고 질문했더니 대학당국에 인하대학교가 존재하고 실질적으로 움직이는 대학이라는 인식을 심어 준것 아니겠느냐고 답변했는데 저도 동감이었습니다. 글쎄 학생들에게는 얼마나 알려졌는지는 솔직히 미지수입니다.

앞으로 인하대학교가 국제적 수준의 대학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많은 수의 교과목을 영어로 강의하는 체제로 바꾸어 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국제 경제, 경영, 정치학등은 꼭 고려를 해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저가 알기로 많은 교수분들이 해외에서 학위를 하고 오셨는데 영어로 강의 못할 이유도 없고 특히 재학생들이 원서로 강의를 받으므로 영어 실력도 향상되고 해외 학생들 입학의 길도 터는 일석 3조의 효과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Fair 를 끝내면서 볼적에 이대로는 안되고 꼭 영어강의등 인하대학교 자체가 국제화의 길로 먼저 변화 될때 이런 해외학생교류 사업이 자리 잡아 가리라 봅니다. 처음에는 어려울지 몰라도 조금씩 시작하면 충분히 가능하리라 믿습니다. 언제나 출발이 어렵지요

이제 졸리는 눈을 붙이려 합니다. 해외동문들이 이렇게 나서는 것은 공명심도 아니요. 오로지 후배님들 잘되라는 일념입니다. 사실 오늘 저도 참 바쁜 일들 접어두고 8시간 운전해서 뛰었습니다.
10위권 진입에 자족치 말고 해외로 눈돌려서 국제감각에 뛰어난 후배들 많이 나올수 있도록 우리
국제협력처 식구분들 많이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사진은 이교수님께서 많이 가지고 계시고 저도 준비되는 대로 이메일 드리겠습니다

뉴욕에서 박명근드림


댓글목록 4

정창주님의 댓글

정창주 2006.12.14 16:52
  계속 낯설지 않은 백발의 중년 신사분께서 계셔서<br />
궁금했었는데, 물리학과 교수님이셨군요.<br />
제가 확실히 기억은 나지 않는데, 낯설지 않은 것을 보면<br />
8년전 물리수업 때 제 교수님이셨던 것 같습니다. ^^;;<br />
<br />

박명근님의 댓글

박명근 2006.12.14 17:06
  정후배 고맙구료 <br />
지금은 중고차가 다된 내 Dodge Grand Caravan 도 뽑은지 몇일 안되었던 모양이군 <br />
동창회 야유회때 마다 하도 짐보따리 잔뜩 싣고 다녀서 이젠 걔도 퇴물이 되었구나 <br />
불고기 양념장 무지 쏟았제 , <br />
글구 행사 끝나면 공원에서 치우라는 쓰레기는 우리차가 제일크다고 다 쓸어 담구<br />
애고 내 새차 다 망가뜨렷따.<br />
이거 사실 동창회에서 밴한대 사줘야 되는데^^^ <br />
<br />
시카고에서 인턴하겠다고 오겠다는 조영 후배가 2시간이나 Delay 되어서 지금 공항에서 이륙한단다 <br />
고픈배 참자 오면 간단히 요기라도 때우고 그러고 살자

김종삼님의 댓글

김종삼 2006.12.14 20:56
  2002년도에 일어난 일이 바로 오늘 일처럼 생생하게 다가 옵니다. 덕분에 몇 년간의 시간 여행을 즐겁게 즐겼습니다. 오늘도 공항에서 후배를 기다리고 계시니 참 고생 많으십니다. 저 같으면 제 와이프 등쌀에 벌써 동문회 활동을 접었을 겁니다. 지금 집에서 잠시 타이핑하고 있으니 와이프가 뭐하냐고 잔소리입니다. 빨리 끝내고 애들 공부좀 봐주라고 성화입니다. 하루 빨리 우리 후배들이 무럭 무럭 자라서 저희 인하를 보다 국제적인 학교로 키웠으면 합니다. <br />
선배님이 지적하신 영어수업이 공감이 가고 4년이 지난 지금 얼마나 영어수업으로 바뀌었는지 의문이 생깁니다.

박명근님의 댓글

박명근 2006.12.15 09:44
  제 집사람은 일찍 포기 했습니다<br />
그래도 쬐끔씩 눈치를 보기는 하지요<br />
<br />
고대의 어윤대 총장이 강조하기 훨씬전에 우리 미주 지부는 모교에 영어강의의 필요성을 역설한 셈이군요. 건데 얼마나 영어 강좌가 더 개설 되었는지는 미지수 입니다<br />
인턴 후배들을 보니 잘하는 것 같습니다<br />
건데 조끔 더 잘해야 될것 같아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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