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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이야기(15)돌이 없어 석기시대가 끝났는가?“석기시대가 끝난 것은 돌멩이가 없어서가 아니다. 석유시대도 마찬가지다.” 야마니(Ahmed Zaki Yamani) 전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의 말입니다. 석기시대가 청동이라는 새로운 대안이 등장하면서 종말을 고하듯이, 석유시대 또한 인류가 자신들의 미래에 대한 새로운 대안을 찾으면서 사라질 것이라는 뜻입니다.야마니는 1962년부터 1986년까지 무려 24년 동안 사우디 석유장관을 지냈습니다. 1930년 사우디의 메카에서 태어난 베두인 족 야마니는 뉴욕 대학과 하버드 대학에서 법률…
직장이 없는 시대!임동섭 에콰도르 선교사네 식구의 가장인 A씨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직장을 잃었습니다. 건설 현장에서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던 그는 보다 나은 삶을 위해 택배회사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회사 매니저는 그에게 고용되는 게 아니라 ‘합류’하는 것이라 했습니다. 노동자로 고용되는 것이 아니라 프랜차이즈 사업자가 되는 것이라며 ‘자기 운명의 주인’이 될 거라고 했습니다.A씨는 사업의 주인이 되기 위해 아내의 출퇴근에 꼭 필요한 차를 팔아 택배용 차량을 구입했습니다. 그러나 업무를 시작한 첫날 A씨는 운명의 노예가 됐습니다. 소변…
에콰도르 이야기(14)에콰도르의 작명!1989년 M그룹 미국지사에 부임했습니다. 제일 먼저 운전면허증을 만들어야 했습니다. 운전면허 시험장에 가서 필기시험만 봤습니다. 한국면허증을 인정했기 때문에 실기 시험은 면제되었습니다.제일 놀라운 일은 접수한 후 바로 시험을 치렀다는 것이었습니다. 한국에서는 300명이 같은 장소에서 같은 시간에 시험을 치렀기 때문에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한국어로 시험을 봤습니다. 5분 만에 만점을 받았습니다. 잠시 후에 운전면허증을 받으니 기분이 좋았습니다.아내도 약 1달 반 만에 미국에 도착하자 마자 운전…
에콰도르 이야기(4)긴 경유시간을 보내는 방법!덴버(콜로라도 주)에서 에콰도르에 가는 직항 노선이 없습니다. 한 번 갈아타고 갑니다. 갈아타본 공항은 6군데였습니다. 마이애미, 포트로더데일, 휴스턴, 애틀랜타, 멕시코시티, 파나마시티였습니다. 각 공항마다 이용하기 편한 점과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갈아타는 공항은 항공료에 따라 결정되었습니다. 2020년 2월에 있었던 마줄라(집중강의)에 참석하기 위해 비행 편을 찾아보았습니다. 파나마시티를 경유하는 노선이 가장 저렴했습니다. 단점은 파나마시티에서 12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는 점…
에콰도르 선교일지(54)절약만큼 늘어나는 선교열매! (임동섭 목사/ 에콰도르 선교사)2017년 9월 6일(수) 에콰도르를 향해 덴버를 출발했습니다. 덴버에서 플로리다 주에 있는 'Fort Lauderdale' 공항까지는 ‘Southwest' 비행기를 타고, 에콰도르 키토까지는 ’JetBlue' 비행기를 타는 것으로 예약했습니다. 하나의 항공사를 이용하면 여러 가지로 편하지만, 약 500불정도 절약이 되기 때문에 번거롭지만 두 개의 항공사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Southwest' 항공사는 'Fort Lauderdale' 공항의…
에콰도르 선교일지(49) 평범하지만 의미 있는 시간들! (임동섭 목사/ 에콰도르 선교사)이 선교사님이 우리를 숙소에 내려주셨습니다. 숙소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4개의 Key가 필요했습니다. 대문의 자물쇠를 열고 들어가면 바로 1층 현관을 만납니다. 현관의 자물쇠를 열고 복도를 지나 계단을 올라가면 2층 현관을 만납니다. 2층 현관의 자물쇠를 열고 복도를 지나면 각자의 방문을 만납니다. 방문을 열고 들어가야 누울 수 있습니다. 주 목사님과 우리 부부는 아침 식사를 누룽지로 했습니다. 에콰도르에 가기 전에 누룽지를 미리 만들어 놓았습니다…
에콰도르 선교일지(48) 우연이란 모습의 섭리! (임동섭 목사/ 에콰도르 선교사)주성철 목사님과 우리 부부는 에콰도르 키토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2017년 1월 18일 밤에 도착했지만 입국심사 및 세관 통과를 마치니 19일 새벽이 되었습니다. 이진호 선교사님이 평소 타고 다니시는 ‘기아 스포티지’로는 우리의 짐을 다 싣을 수 없을 것 같아 은근히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선교사님이 큰 트럭(포드 F-150)을 가지고 오셨습니다. 마침 앞집에 사시는 분이 트럭을 갖고 계셔서 빌리셨다고 합니다. 우리가 묵을 숙소는 ‘Air B&a…
에콰도르 선교일지(47) 준비해주시는 하나님! (임동섭 목사/ 에콰도르 선교사)‘에콰도르 한인선교사 연합회’ 총회가 2016년 11월 15일(화) 오전 10시에 열렸습니다. 장소는 ‘산마루’ 한국식당이었습니다. 중요한 안건은 세 가지였습니다. 하나는 지진지역 교회복구 건이었고 두 번째는 성탄절 행사 준비 건이며 세 번째는 임원 선출 건이었습니다. 11월 15일 저녁 민용기 선교사님 부부와 저는 이진호 선교사님의 차로 키토 공항으로 갔습니다. 민 선교사님 부부와 플로리다까지 같은 비행기를 타게 되었습니다. 저녁 늦은 비행 편이었습니다…
에콰도르 선교일지(46) 선교는 체력이다! (임동섭 목사/ 에콰도르 선교사)2016년 11월 5일과 6일에 지진 지역인 ‘페데르날레스’의 3교회를 돌아보았습니다. 지진 지역 교회들을 안내하셨던 ‘에드가’ 목사님을 돌아오는 길에 내려드렸습니다. ‘페데르날레스’에서 ‘키토’로 향했습니다. 시계를 보니 12시 50분이었습니다. 약 50여분 후 과일을 파는 분들이 길가에 좌판을 펴놓은 모습이 보였습니다. 과일을 사기 위해 잠시 정차했습니다. 과일가게 옆에 ‘유카 빵’을 파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유카 빵’도 샀습니다. 점심으로 ‘유카 빵’…
에콰도르 선교일지(45) 무너진 교회 다시 세우기! (임동섭 목사/ 에콰도르 선교사)키토로 돌아오기 전에 두 교회를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Cojimies' 숙소에서 8시에 출발했습니다. 'Edgar' 목사님은 5개 교회를 맡아 목회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Pedernales' 시내에 있는 교회부터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숙소에서 교회까지 약 40분이 걸렸습니다. 교회 이름은 ’Iglesia de Dios Pentecostal M.I.(오순절 하나님의 교회)'이었습니다. 해변에 있는 교회 이름과 같았습니다만 뒤에…